30대 40대 남자 가을 코디 야상
남자가을코디는 여름에 늘 입던 착장에서 가벼운 외투를 툭 걸치는 것으로 시작된다. 그때 가장 먼저 활용되는 아이템 중 하나가 바로 야상일 것이다. 30대와 40대 남자의 코디는 적당히 트렌디하면서도 무게감을 잃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30대와 40대 남자를 위한 야상 아이템의 종류와 그에 맞는 코디 팁을 제안해 보겠다.
숏 야상자켓
숏 야상자켓은 이맘때 손이 자주가곤 한다. 허리까지 내려오는 기장이 다른 아우터에 비해 무겁지 않고, 경쾌하면서 활동적인 느낌을 준다. 숏 야상자켓은 데님 팬츠나 슬랙스와 함께 매치하면 자연스럽고 편안한 일상룩이 완성된다. 상의 이너 또한 카키 컬러는 무채색 계열의 아이템을 잘 받아주어 선택이 편안하다.
카모플라쥬 야상자켓
기본 카키 컬러가 밋밋하다면 카모플라쥬 패턴도 고려해보자. 남자야상 중에서도 카모플라쥬 야상자켓은 일명 밀리터리 룩으로, 많은 매니아들을 형성하고 있다. 카모플라쥬 야상자켓은 컬러감과 패턴이 다소 눈에 뛸 수도 있기 때문에 이너와 하의는 최대한 심플하게 맞추는 것이 중요하다. 과하지 않은 기본 화이트 티셔츠와 데님팬츠에 매치하여도 그 자체의 매력으로 기본 이상은 할 것이다.
롱 야상점퍼
날씨가 더 쌀쌀해지는 늦가을에는 롱 야상점퍼가 필수적이다. 허벅지나 무릎까지 내려오는 기장의 야상점퍼로 약간의 보온성과 여유로운 실루엣이 장점이다. 또한 다양한 이너와 함께 레이어링하는 재미가 있다. 카키 컬러와 궁합이 잘 맞는 데님자켓, 가디건 등과 잘 매치해보자.
야상자켓과 쇼츠의 매치
가을이라고 해서 꼭 긴 바지와 코디해야만 하는 것은 아니다. 30대와 40대 남성들에게 야상자켓과 쇼츠의 조합은 생각보다 스타일리시한 가을 코디가 될 수 있다. 쇼츠와 남자야상의 조합은 캐주얼하면서도 유니크한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다. 데일리룩으로 손색없는 이 코디는 편안하면서도 경쾌한 느낌을 준다. 여기에 로퍼 또는 보트슈즈를 신어준다면 일반 스니커즈보다는 세련된 느낌을 줄 수 있다.
야상점퍼와 화이트팬츠의 매치
화이트 팬츠는 남자 코디에서 자주 활용되지는 않는다. 하지만 캐주얼한 느낌에 약간의 무게감을 얹고 싶다면 화이트팬츠와 코디해보자. 야상점퍼 특유의 밀리터리 감성과 화이트 컬러가 주는 묘한 조합이 꽤 세련된 느낌을 준다. 그리고 깔끔함을 기본으로 해야할 30대와 40대 남자코디에 매우 적합하다. 여기에 발목이 보이는 로퍼나 브라운 슈즈로 마무리하면 감각적이면서도 우아해 보이기까지 하다.
30대와 40대 남자들이 가진 패션의 특권은 편안한 아이템도 클래식하게 소화할 수 있다는 것이다. 다양한 스타일의 야상을 활용하여, 남성미 넘치고 세련된 가을코디를 완성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