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hysical Address
13, Heolleung-ro 571-gil, Gangnam-gu, Seoul, 06376
Physical Address
13, Heolleung-ro 571-gil, Gangnam-gu, Seoul, 06376
지방간에 좋은 음식을 찾는다면, 더 이상 민간요법이나 입소문에 기대지 말자.
최신 의학 연구와 전문가 권고에 기반한 간 건강 식단이 여기 있다.
지방간은 간세포에 지방이 과다 축적된 상태를 말한다. 보통 간 무게의 5% 이상이 지방이라면 지방간으로 진단된다. 지방간은 크게 두 가지로 나뉜다.
하버드의학대학에 따르면 최근 10년 사이, 비알코올성 지방간 질환(NAFLD)은 전 세계적으로 급증하며 간경변, 간암의 주요 원인 중 하나가 되고 있다.
현재까지 지방간 치료에는 특별한 약물이 존재하지 않는다.
의학계는 공통적으로 “운동과 식단 조절이 가장 확실한 치료이자 예방”이라고 강조하고 있다.
특히 지방간에 좋은 음식을 꾸준히 섭취하면 간세포 내 지방 축적을 줄이고 염증을 억제할 수 있다는 다수의 연구 결과가 있다.
녹차에 풍부한 카테킨(catechin)은 간 내 지방 축적을 줄이고 간 효소 수치를 낮추는 데 도움을 준다.
Journal of Nutrition의 연구 자료에 의하면 “카테킨은 지방간 환자의 간 지방량을 유의미하게 줄였다.”
귀리 역시 지방간에 좋은 음식에 속한다. 귀리에는 베타글루칸이라는 수용성 섬유질이 풍부한데, 이는 혈당과 콜레스테롤을 낮추고 간 기능을 개선하는 효과가 있다.
연어에 풍부한 EPA와 DHA는 간의 염증을 줄이고 지방 축적을 막는다.
특히 NAFLD 환자에게 효과적인 식품으로 거론된다. 또한 오메가-3 지방산이 간 내 지방을 줄이고 염증 마커를 감소시킨다.
브로콜리에는 설포라판(sulforaphane)이 풍부해 간 해독 효소를 활성화하고, 간세포 손상을 억제하는 데 도움이 된다.
호두는 불포화지방산과 폴리페놀이 풍부해 간 염증을 줄이고 인슐린 민감성을 높이는 데 효과가 있어 지방간에 좋은 음식에 속한다.
또한 호두 섭취가 NAFLD 환자의 간 기능 지표를 향상시킨다는 World Journal of Gastroenterology의 연구 자료가 있다.
두부는 고단백 저지방 식품으로, 육류를 줄이고 간에 부담을 덜어주는 식사 구성에 적합하다.
‘무엇을 먹을 것인가’만큼 중요한 것이 ‘무엇을 피할 것인가’이다.
지방간을 악화시키는 대표적 음식군은 다음과 같다.
피해야 할 음식 | 이유 |
---|---|
설탕 & 고과당 음료 | 간에서 바로 지방으로 전환됨 |
트랜스지방 | 염증 유발 및 간 지방 축적 |
정제 탄수화물 (흰쌀, 밀가루) | 인슐린 저항성 유발 |
가공육 (햄, 소시지) | 포화지방과 나트륨 과다 |
“단순당 섭취가 NAFLD를 유의미하게 악화시킨다.”
– 출처: American Journal of Clinical Nutrition, 2012
요일 | 아침 | 점심 | 저녁 |
---|---|---|---|
월 | 귀리죽 + 블루베리 | 현미밥 + 연어구이 + 브로콜리 | 두부 스테이크 + 나물 |
화 | 녹차 + 삶은 달걀 | 귀리밥 + 된장국 + 채소볶음 | 연어 샐러드 |
수 | 오트밀 + 바나나 | 닭가슴살 + 채소쌈 + 브로콜리 | 두부구이 + 미역국 |
목 | 귀리죽 + 삶은 고구마 | 두부조림 + 잡곡밥 + 시금치나물 | 연어찜 + 무나물 |
금 | 삶은 달걀 + 녹차 | 생선조림 + 나물반찬 | 닭가슴살 샐러드 |
토 | 브로콜리 스무디 | 채소된장국 + 현미밥 | 두부김치 |
일 | 오트밀 + 플레인요거트 | 버섯비빔밥 | 생선구이 + 시래기된장국 |
간은 침묵의 장기다. 통증도 없고 증상도 없지만, 지방간이 악화되면 간염·간경변·간암으로 이어질 수 있다.
하지만 지금부터라도 지방간에 좋은 음식 중심의 식습관을 실천하면 간은 얼마든지 회복될 수 있다.
“지방간은 되돌릴 수 있는 질환이다. 단, 식습관이 전부다.”
– 출처: 대한간학회 공식 발표문, 2023년
이 글이 당신의 간에 ‘쉼’을 줄 수 있는 작은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