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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화는 막을 수 없지만 속도를 늦출 수는 있다. 최근 떠오르고 있는 건강 식단 트렌드 중 하나가 바로 ‘저속노화밥’이다.
단순히 백미에 잡곡을 섞는 것을 넘어서, 영양과 맛의 균형을 고려해 노화를 늦추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는 밥을 짓는 것. 그런데 막상 만들려면, 어떤 잡곡을 어떤 비율로 넣어야 할지 헷갈리기 쉽다. 오늘은 입맛도 살리고 건강도 챙기는 저속노화밥 비율을 제대로 알아보자.
저속노화밥은 단어 그대로, 노화를 늦추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는 밥을 말한다. 이 밥은 단순한 잡곡밥이 아니다. 항산화 성분, 식이섬유, 필수 미네랄 등이 풍부한 곡물로 구성해 노화의 원인인 염증, 산화 스트레스, 인슐린 저항성 등을 줄이는 데 도움을 준다.
서울대학교병원 건강정보에 따르면, 적절한 잡곡 섭취는 제2형 당뇨병, 심혈관 질환, 대사증후군의 예방과 관련이 깊다고 한다.
많은 사람들이 잡곡밥은 몸에 좋다고 막 섞지만, 너무 많은 잡곡은 오히려 소화에 부담을 줄 수 있다. 특히 중년 이후에는 위장 기능이 약해지기 쉬워서, 적절한 저속노화밥 비율을 지키는 것이 핵심이다.
일반적으로 추천되는 잡곡밥 비율은 백미 70%에 잡곡30% 수준이다.
하지만, 저속 노화의 효과를 극대화하고 싶다면, 아래와 같이 구성해보자.
이 비율은 입맛에 무리가 가지 않으면서도, 각 곡물이 지닌 항산화, 식이섬유, 단백질, 미네랄 성분을 고르게 섭취할 수 있도록 구성한 것이다.
미국 하버드 보건대학원에 따르면, 정제된 곡물보다 통곡물이 심혈관 질환 위험을 21% 낮춘다고 한다.
출처: Harvard T.H. Chan School of Public Health
저속노화밥을 맛있게 짓기 위해선, 각 곡물의 특성을 이해하고 불림 시간을 조절하는 것이 중요하다.
곡물 | 불림 시간 |
---|---|
현미 | 2시간 이상 |
귀리 | 1시간 이상 |
서리태 | 3시간 이상 |
기장 | 30분 |
수수 | 1시간 이상 |
→ 전날 저녁에 섞어 두고, 아침에 자동밥솥 예약 기능을 사용하면 편리하다.
대한민국은 고령화 속도가 OECD 국가 중 가장 빠른 나라 중 하나다.
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65세 이상 인구 비율이 2045년에는 전체의 37%를 넘을 전망이다.
출처: 통계청 고령화 통계
지금부터 건강을 준비하지 않으면, 건강한 노후를 기대하기 어려울지도 모른다. 저속노화밥은 지금 바로 실천할 수 있는 가장 현실적이고 지속 가능한 방법이다.
기본 레시피 (4인분)
Step 1: 곡물을 모두 씻어 적절한 시간만큼 불린다
Step 2: 물은 곡물의 총량 대비 1.2배로 맞춘다
Step 3: 일반 취사로 밥을 짓는다 (잡곡 취사 기능이 있다면 사용)
Step 4: 10분간 뜸 들이기 후 섞어서 먹는다
맛과 건강을 모두 챙길 수 있는 저속노화밥, 어렵지 않다. 이제 직접 만들어보자.
저속노화밥 비율만 잘 맞춰도 우리 몸은 천천히, 건강하게 나이 들어간다. 특히 40대 이후라면, 단순한 백미밥보다 잡곡밥 비율을 조정해 노화를 늦추는 식습관을 들여보자. 맛도 건강도 챙길 수 있는, 진짜 의미 있는 한 끼가 될 것이다.
이제부터는 무심코 먹는 밥 한 끼도 신중하게 선택해보자.
당신의 밥상이 바로 당신의 미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