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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TT와 함께 집에서 즐기는 와인만큼 행복한 것은 없다. 달콤쌉싸름한 풍미로 다른 주종에 비해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반면, 곁들여야 할 안주와의 궁합은 까다로운 편이다. 오늘은 ‘와인 안주 만들기’를 주제로 누구나 손쉽게 만들 수 있으면서도 와인과 찰떡궁합을 자랑하는 안주들을 소개해본다. 특히 요리를 잘 못하는 사람도, 라면 하나 겨우 끓이는 수준이라도 상관없다.
이 글을 끝까지 읽고나면, 기존과는 비교도 못 할 만큼 즐거운 와인을
와인 전문가들에 따르면, 와인 안주는 풍미를 방해하지 않으면서도 입맛을 돋워주는 게 핵심이다. 한국국제소믈리에협회(KISA)는 “레드와인은 짭짤한 육류나 치즈와 잘 어울리고, 화이트와인은 산미 있는 해산물이나 과일과 찰떡궁합이다”라고 설명한다.
요리는 자신 없지만 와인 한잔은 즐기고 싶은 이들을 위해 준비했다. 이건 정말 ‘믿고 보는’ 라인업이다.
1) 스파이시 콘치즈
재료: 캔 옥수수, 마요네즈, 설탕, 고추가루, 모짜렐라 치즈
방법: 옥수수에 마요네즈 2큰술, 설탕 반큰술, 고추가루 약간을 섞고 전자레인지에 2분 돌린다. 그 위에 치즈를 듬뿍 얹고 1분 더 돌리면 완성이다.
→ 단짠의 조합과 고소함이 레드와인과 특히 잘 어울린다. 쉬운 와인 안주 만들기 중 가장 실패 확률이 낮고 무난하게 어울린다.
2) 토마토 바질 모짜렐라 샐러드 (카프레제)
재료: 방울토마토, 모짜렐라 치즈, 바질, 올리브유, 소금
방법: 토마토와 치즈를 반으로 자르고 바질을 얹는다. 올리브유를 한 바퀴 돌리고 소금만 톡톡 뿌려주면 끝이다.
→ 화이트와인 또는 로제와인과 잘 어울리는 깔끔한 안주이다. 2분 안에 뚝딱 완성되는 초간단 와인 안주 만들기의 대표적인 메뉴이다.
3) 스모크드 햄 치즈 롤
재료: 슬라이스 햄, 크림치즈, 견과류
방법: 햄에 크림치즈를 바르고 견과류를 뿌린 후 돌돌 말아준다.
→ 짭짤한 햄과 고소한 치즈의 조합은 레드와인과 베스트 매치이다. 아주 간단하게 만들 수 있지만, 의외로 고급스러운 맛이 있다.
4) 올리브&치즈 꼬치
재료: 블랙올리브, 체다치즈, 방울토마토, 꼬치
방법: 재료를 번갈아가며 꼬치에 꽂기만 하면 된다.
→ 간단한 레시피와는 달리 나름 정성스러워보여 손님 초대용으로 좋다. 여러 맛의 조합이 와인의 풍미를 몇 배로 살려준다.
5) 냉동 감자튀김 + 트러플 오일
재료: 시판 감자튀김, 트러플 오일
방법: 감자튀김을 에어프라이어에 돌린 후, 먹기 직전에 트러플 오일을 살짝 뿌려준다.
→ 고급 레스토랑에서 맛보는 음식 못지않은 향을 낼 수 있다. 트러플 오일은 생각보다 저렴하게 구할 수 있으며, ‘와인 안주 만들기’에 있어서 가성비로는 최고의 아이템이다.
맛도 중요하지만, 분위기도 한 몫 한다. 플레이팅을 예쁘게 하고, 작은 캔들 하나만 켜줘도 분위기가 완전히 달라진다. 남자가 이런 디테일까지 신경쓴다면 진짜 멋지다는 말을 듣게 될 이다.
아무리 술안주 이지만 최대한 건강을 생각해 저염 재료와 신선한 채소를 활용하자. 적당량의 와인과 채소류로 된 안주는 심혈관 건강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는 발표 자료가 있다.
지금까지 음식을 전혀 할 줄 모르는 사람도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와인 안주 만들기를 소개해봤다. 이 중 하나만 따라해봐도 분명 훨씬 퀄리티있고 즐거운 와인을 집에서 즐기게 될 것이다. 요리는 어렵다고만 생각하지 말자. 와인 한잔과 함께 분위기를 만들고 싶은 날, 이 글을 떠올려보자.
‘와인 안주 만들기’는 기술보다 센스다. 오늘 저녁, 와인 한잔과 함께 첫 안주에 도전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