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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가정식 반찬 중 빼놓을 수 없는 오크라는 일본 마트 신선 채소 코너 한쪽에 늘 놓여 있다. 오크라가 일본 국민반찬이 된 데에는 분명 이유가 있다. 부드럽고 담백한 맛뿐 아니라, 건강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오크라 효능 때문이다.
오크라는 열대와 아열대 지역에서 주로 재배되는 아욱과 식물로, 길쭉한 원뿔 모양의 꼬투리가 특징이다. 안쪽에는 점액질(뮤실리지)이 풍부하게 들어 있어 독특한 식감을 가진다. 이 점액질이 바로 오크라 효능을 결정짓는 핵심 요소 중 하나이다.
오크라의 점액질은 식이섬유가 풍부해 탄수화물의 소화를 늦추고 혈당 급상승을 억제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실제로 미국 농무부(USDA) 데이터에 따르면 오크라 100g에는 약 3g의 식이섬유가 들어 있어 당뇨 환자 식단에 자주 포함된다.
오크라에 풍부한 수용성 식이섬유는 장내 유익균의 먹이가 되어 장 건강 개선에 효과적이다. 한국영양학회도 식이섬유가 풍부한 식품 섭취가 변비 예방과 대장 건강에 도움이 된다고 밝히고 있다.
오크라에 함유된 폴리페놀과 비타민 C는 항산화 작용을 하여 혈관의 노화를 늦추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일본 국민 건강영양조사 결과에서도 채소 섭취량이 많은 그룹일수록 심혈관 질환 발병률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오크라는 100g당 33kcal로 매우 낮은 칼로리를 가지고 있다. 포만감을 높여 과식 예방에 유리하므로 다이어트를 하는 사람들에게 인기 있는 식재료이다.
오크라는 건강식품이지만 몇 가지 주의할 점이 있다.
건강한 식재료지만 과다섭취하면 다음과 같은 부작용이 생길 수 있다.
오크라 효능은 과학적으로도 충분히 입증된 부분이 많다. 혈당 조절, 장 건강, 심혈관 보호, 다이어트에 이르기까지 그 장점이 다양하다. 다만 아무리 좋은 식품도 과하면 독이 될 수 있다. 하루 한 줌 정도 꾸준히 섭취해보자. 일본 사람들이 오랫동안 오크라를 즐겨온 데에는 분명 이유가 있다. 오늘 저녁 식탁에 오크라 반찬을 올려보는 건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