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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Heolleung-ro 571-gil, Gangnam-gu, Seoul, 063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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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바지 코디가 평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면 지금부터 집중해보자.
센스가 넘쳐 보이는 남자들의 스타일링엔 공통점이 하나 있다. 바로 양말을 활용할 줄 아는 감각이다.
여름이라고 무조건 페이크 삭스만 고집하는 뻔한 반바지 룩 대신에 양말을 더해 확실한 포인트를 줘보도록 하자.
클래식함부터 스트릿까지, 양말 하나로 감도 높은 코디를 완성하는 룩들을 살펴보자.
깔끔한 블랙 스웨트셔츠와 팬츠, 그리고 레이어드된 회색 이너. 언뜻 보면 무채색 중심의 미니멀 룩이다. 하지만 발끝을 보면 생각이 바뀐다. 선명한 화이트 삭스와 버건디 데크 슈즈의 조합이 룩 전체에 반전을 준다.
부담스럽지 않으면서도 적당하게 개성을 살린다. 발목을 살짝 덮는 양말 덕분에 다리도 길어 보이고, 시선도 자연스럽게 아래로 흐른다. 누구나 어렵지 않게 시도해볼 만하다.
이번엔 좀 더 강한 인상을 주는 스타일이다. 벌룬 핏의 카고 쇼츠와 밀리터리풍 재킷, 그리고 파란 양말. 여기에 페니로퍼까지 더해지니 무심한 듯 강렬한 무드가 완성된다.
양말 색이 다소 튈 수 있지만, 전체 컬러 밸런스를 유지하면서 반바지 코디에 리듬감을 더한다. 스트릿과 밀리터리 무드를 동시에 아우르며, 시티보이 스타일을 연출한다.
프레피 룩에서 양말은 빠질 수 없는 포인트 아이템이다. 톤온톤을 이루는 무심하게 걸친 니트, 그리고 심플한 쇼츠에 와인색 삭스를 매치하면 강렬한 듯 고급스러운 포인트가 된다. 흰색 로퍼와 함께 매치하여 발랄한 인상을 준다.
깔끔하지만 센스 있는 룩을 원한다면, 프레피 무드를 참고해보자.
빈티지한 데님 쇼츠는 어떤 매치에도 편안함을 준다. 여기에 스트라이프 양말을 더해 활동적인 위트가 완성된다. 블레이저와 매치하여 단순함을 피한 스타일리쉬한 룩을 완성했다.
복고풍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이 룩은 편안하면서도 스타일리시하다.
치노 쇼츠와 데님 셔츠. 이런 심플한 조합에도 양말 하나가 큰 차이를 만든다. 선명한 레드 삭스는 시선을 단번에 사로잡는다. 어떤 컬러의 신발을 매치하느냐에 따라 전체 무드가 확 바뀐다.
이 반바지 코디는 개성을 표현하고 싶은 특별한 남자들에게 추천한다. 너무 과하다고 느낀다면, 양말 컬러를 톤 다운된 버건디나 브라운으로 바꿔보자.
블랙톤의 팬츠와 피케 셔츠, 여기에 블랙 로퍼와 다크 블루 삭스. 색상으로 하나가 된 이 룩은 단정하면서도 절제된 멋이 있다.
격식 있는 자리에서도 무리 없이 어울린다. 양말의 길이와 두께에 따라 포멀함과 캐주얼함의 정도를 조절할 수 있다는 점도 매력적이다.
강렬한 오렌지 패턴 니트 조끼에 화이트 스포티 삭스를 매치하니 생기 넘치는 여름 룩이 된다. 벌룬핏의 쇼츠가 트렌디함을 더했다.
그야말로 ‘패션 센스’가 어떤 의미인지 보여주는 좋은 예이다. 디테일 하나가 전체 룩의 성격을 바꿨다.
셔츠, 타이, 반바지, 심지어 양말과 로퍼까지 모두 조금의 어색함도 없이 조화롭다. 아이보리와 브라운의 매치는 부드러우면서도 정돈된 인상을 준다.
심플함만 추구하기 보다는 이런 정교한 컬러 밸런스를 이해하고 활용해 보는 것도 큰 재미로 다가올 것이다.
마치 ‘무드 전환 버튼’과 같은 존재의 아이템이다. 오늘 소개한 룩들만 봐도 양말이 스타일을 어떻게 바꾸는지 명확하다. 특히 여름, 노출이 많은 계절엔 작은 디테일이 룩 전체의 인상을 좌우한다.
양말을 활용한 남자 반바지 코디는 여름 스타일링의 필수 전략으로 활용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