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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에게는 스타일이 가장 간결해지는 여름이다.
하지만 간결하다고 평범해야 할 이유는 없다.
오히려 최소한의 아이템으로 최대한의 분위기를 만들어내는 것이 진짜 멋이다.
실루엣과 소재, 그리고 매치의 감도만 잘 잡는다면 검정 반팔티 하나만으로 세련된 무드를 완성할 수 있다.
패션 인플루언서들의 다섯 가지 스타일 사례를 통해, 검정 반팔티를 활용한 간편하지만 무드있는 여름 코디를 소개한다.
빈티지 무드
빈티지한 룩이라고 해서 무조건 과감할 필요는 없다.
오히려 절제된 실루엣과 컬러 조합으로 의식하지 않은 멋을 연출한다.
평범한 검정 반팔티지만 빈티지한 매력의 다크한 워싱 데님 팬츠와의 매치로 무게감이 살아난다.
센스있게 크로스로 어깨에 걸친 니트가 레이어드 무드를 형성한다.
과하지 않지만 눈에 띄는 균형감과 조화가 멋스럽다.
미니멀 & 볼륨, 블랙 & 블랙
블랙을 블랙으로 풀어내는 건 단순하지만 언제나 멋진 코디다.
슬림한 검정 반팔티와 볼륨 있는 와이드 슬랙스를 매치해 시각적인 리듬을 만든다.
키링과 벨트로 포인트를 주며 미니멀한 베이스에 미묘한 텍스처를 더하였다.
실루엣에서 오는 세련미가 돋보이는 스타일링이다.
로우 텐션의 카리스마, 스트리트 무드 업
무심한 듯 시크한 매력을 원한다면 이 스트리트 룩이 좋은 참고가 된다.
군더더기 없이 떨어지는 기본핏의 검정 반팔티와 블랙 데님, 그리고 거기에 강한 대비감을 주는 화이트 스니커즈.
팬츠의 핏과 스티커즈의 선택, 그리고 블랙 비니를 매치해 스트리트 무드를 시크하게 연출하였다.
심플하지만 남자의 섹시한 매력을 풍기는 여름 코디이다.
검정 반팔티와 뉴트럴 컬러의 활용
이 코디는 여름날 도시의 정제된 무드를 담아낸다.
슬림한 티셔츠에 베이지 톤의 와이드 팬츠를 매치하고, 블랙 로퍼로 마무리한 구성이 안정적이다.
액세서리는 최대한 절제하면서도, 숄더백과 볼캡으로 캐주얼한 기능성을 더했다.
상의는 다크, 하의는 뉴트럴 톤으로 잡아주면 전체적인 룩이 답답하지 않으면서도 깔끔한 인상을 준다.
편안함, 일상의 무드
데님과 가볍게 매치한 편안한 일상의 무드이다.
별다른 스타일링 요소 없이 꾸밈없는 룩의 모습에서 오히려 충분한 여유가 느껴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