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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을 챙기고 싶은 사람이라면 이제 식탁 위 채소도 바꿔야 한다. 특히 주목해야 할 건 바로 ‘적양배추’이다. 보랏빛 채소 중에서도 독보적인 항산화력을 자랑하는데 지금껏 적양배추 효능은 다소 과소평가되어 왔다. 하지만 진짜 사실을 안다면, 당장 장바구니에 담고 싶어질 것이다.
적양배추는 일반 양배추보다 색이 진하고 맛은 약간 더 쌉쌀하다. 이 강렬한 색은 ‘안토시아닌’이라는 항산화 색소 때문이다. 블루베리, 포도, 자색 고구마에 많이 들어 있는 이 성분은 세포 노화를 억제하고 염증을 줄이는 데 효과적이다. 비타민, 미네랄, 식이섬유까지 고루 갖춘 덕분에 남성과 여성 모두에게 유익하다.
미국 농무부(USDA) 데이터에 따르면, 적양배추는 일반 양배추보다 4배 이상 높은 안토시아닌 함량을 지닌다.
출처: USDA FoodData Central
저렴하고 신선도 유지가 쉬우며 조리 방법도 다양한 적양배추는 실속 있는 건강 채소로 손색이 없다.
적양배추의 대표 성분인 플라보노이드 물질의 안토시아닌은 뇌세포를 보호하고 기억력 저하를 늦춘다. 특히 40대 이후 인지기능 저하가 염려되는 사람들에게 매우 유익하다. 하버드대학교 연구에 따르면, 플라보노이드를 꾸준히 섭취한 그룹은 그렇지 않은 그룹보다 인지 기능 저하 위험이 20% 이상 낮았다. 나이가 들수록 신경세포 보호가 중요해지는 만큼, 꾸준한 섭취가 필요하다.
100g 기준 약 57mg의 비타민 C가 함유된 적양배추는 감기 예방, 상처 회복, 피부 재생에 효과적이다. 이 외에도 폴리페놀, 글루타민이 풍부해 위 점막을 보호하고 염증을 억제한다. 그야말로 적양배추는 자연 면역력 강화제가 될 수 있다.
불용성 식이섬유가 풍부해 장 연동운동을 촉진하고 장내 환경을 정돈한다. 장이 건강해지면 피부 트러블이 줄고 전반적인 체내 독소 배출에도 도움을 준다.
변비에 취약한 여성에게는 배변 개선 효과가, 앉아 있는 시간이 많은 직장인 남성에겐 복부 팽만 완화 효과가 있다.
안토시아닌과 칼륨은 혈관 건강에 탁월한 도움을 준다. 안토시아닌은 염증을 줄이고, 칼륨은 나트륨 배출을 도와 혈압을 안정시킨다.
미국심장학회(AHA)는 안토시아닌을 정기적으로 섭취할 경우 심장질환 위험이 30%가량 낮아진다고 보고했다.
혈압이나 콜레스테롤 수치가 신경 쓰이는 중장년층에게 특히 도움이 된다.
적양배추에 포함된 글루코시놀레이트는 체내에서 설포라판, 인돌-3-카비놀로 전환되어 암세포 증식을 억제하고 해독 효소를 활성화한다.
폐암, 대장암, 유방암 등 다양한 암의 발병률이 낮아졌다는 다수의 보고가 있다..
특히 유방암 예방에 관심 있는 여성, 위장 관련 질환이 걱정되는 남성 모두에게 적합한 채소이다.
남성에게는 테스토스테론 분비를, 여성에게는 에스트로겐 균형을 돕는 자연적 영양소가 포함되어 있다. 갱년기를 준비하는 여성이나 피로와 무기력함을 느끼는 중년 남성에게 모두 좋은 선택이다.
간 해독에도 도움을 주는 성분이 있어 술자리가 잦거나 피로가 누적된 직장인들에게도 추천한다.
적양배추는 연령과 성별에 따라 조금씩 다르게 활용될 수 있다. 아래는 권장 섭취 가이드이다.
✅ 일반적인 하루 적정 섭취량은 70~100g이며, 이는 반 공기 정도의 양배추를 가볍게 찐 양에 해당한다. 생으로 섭취할 경우에는 50g부터 시작해 천천히 양을 늘리는 것을 권장한다.
‘적양배추 효능’은 뇌 건강, 면역력, 피부, 장, 심혈관, 항암, 호르몬 균형까지 전방위로 작용하는 누구나 매일 챙겨야 할 필수 식재료이다.
가격도 부담 없고 보관도 쉬운 채소, 지금 바로 냉장고에 들여놓아도 좋다.
건강은 결국, 작은 한 끼에서 시작된다.